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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EU 등에 대한 트럼프 관세'…한 눈에 보기

1일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범위한 새로운 상호 관세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이번 행정 명령은 전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약 100개국에 대한 관세를 각각 설정하여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기본 및 상호 관세의 주요 요소를 살펴봤다.

기본 관세 10%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기본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

이 기본 관세율은 10%로, 오는 4월 5일부터 부과될 예정이다.

기본 관세만 적용되는 주요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 영국
  • 싱가포르
  • 브라질
  • 호주
  • 뉴질랜드
  • 튀르키예
  • 콜롬비아
  • 아르헨티나
  • 엘살바도르
  • 아랍에미리트
  • 사우디아라비아

'최악의 위반자'에 대한 관세

또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약 60개국의 "최악의 침해국"들에 대해서는 오는 9일부터 개별적인 상호 관세율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는 미국산 제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미국 무역에 "비관세" 장벽을 부과하거나, 미 정부가 보기에 자국 경제 목표를 저해하는 방식으로 행동한 국가들이다.

이러한 맞춤형 관세율이 적용되는 주요 교역국은 다음과 같다:

  • 한국: 25%
  • 유럽연합(EU): 20%
  • 중국: 34%
  • 베트남: 46%
  • 태국 36%
  • 일본: 24%
  • 캄보디아: 49%
  • 남아프리카공화국: 30%
  • 대만 32%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추가 관세는 없어

캐나다와 멕시코는 이번 새로운 관세 부과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멕시코와 캐나다의 경우 펜타닐 및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전에 자신들이 마련한 프레임워크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일부 면제와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수입 자동차 관세 25%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관세는 오는 3일 자정부터 거의 즉시 발효될 예정이다.

다만 자동차 관세와 더불어 앞서 부과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는 상호관세가 중복해서 붙지는 않는다.

한국 자동차·쌀 관세 지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한국과 관련해 수입차 규제와 쌀 관세를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심각한 것은 한국, 일본, 그리고 많은 나라들이 부과하는 비금전적 규제들"이라며 "이처럼 거대한 무역장벽의 결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산이고, 일본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94%는 일본산"이라고 했다.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사실상 관세가 없지만, 정부 보조금을 비롯한 비관세 요소가 사실상 관세를 매긴 것과 마찬가지로 자국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 쌀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물량에 따라 50%에서 513%의 관세를 부과한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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