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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드라마 제작 본격 시작…첫 이미지 공개

9시간 전
해리포터로 분장한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
Aidan Monaghan/HBO
스코틀랜드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이 극 중 해리포터로 분장한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리포터'를 원작으로 한 새 TV 시리즈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작진은 주인공의 첫 분장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영국 작가 J.K. 롤링의 해리포터 소설은 이미 영화화됐지만, 미국 방송사 HBO가 이번에는 TV 드라마로 새롭게 제작에 나섰다. 전체 완성까지는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간) 제작진은 아역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11)이 해리포터로 분장하고 촬영한 첫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주요 출연진 일부도 새롭게 발표했다.

네빌 롱바텀 역에는 로리 윌모트, 더들리 더즐리 역에는 에이모스 킷슨, 롤랜다 후치 부인 역에는 루이즈 브릴리, 게릭 올리밴더 역에는 안톤 레서가 각각 캐스팅됐다.

앞서 덤블도어 역에는 존 리스고, 해그리드 역에는 닉 프로스트, 미네르바 맥고나걸 역에는 재닛 맥티어,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에는 파파 에시에두가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주인공 해리·론·헤르미온느를 연기할 아역 3인의 캐스팅은 지난 5월 발표됐다.

이번 시리즈는 해리포터 8부작 영화가 촬영된 영국 허트퍼드셔 리브스덴의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제작된다.

HBO는 이번 작품이 "원작 소설을 충실히 각색한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는 영화와 같은 러닝타임의 제약 없이 원작 속 줄거리를 더 여유롭게 다룰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새로운 스태프 명단도 발표했다. 이 중에는 '더 크라운'에 참여했던 촬영감독 아드리아노 골드먼, 헤어·분장 디자이너 케이트 홀 등이 포함됐다.

첫 시즌은 2027년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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