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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당일, 개표 결과는 언제 알 수 있나?

7시간 전
투표 종이
Getty Images/SOPA Images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오는 6월 3일로 예정된 가운데, 재외국민 투표가 20일부터 시작되면서 이번 대선의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6일간 진행되며, 25일까지 이어진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일시 체류 중인 유권자 중, 사전에 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친 경우에만 재외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시에는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후 사전투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대선 본투표는 6월 3일 화요일이며, 이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대선 후보는 기호 1번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김문수(국민의힘), 기호 4번 이준석(개혁신당), 기호 5번 권영국(민주노동당), 기호 7번 황교안(무소속), 기호 8번 송진호(무소속)까지 6명이다. 기호 6번이었던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는 19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사전투표 언제, 어떻게?

유권자들이 본투표일 전 미리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식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모바일(네이버, 카카오톡, PASS 앱)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은 앱 실행화면만 인정되며, 캡처 이미지로는 투표할 수 없다.

본인 확인 후에는 손도장 또는 서명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후 투표용지를 수령하게 된다.

사전투표소가 속한 지역이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같은 경우 '관내선거인', 다른 경우에는 '관외선거인'으로 분류된다.

관내선거인은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이를 접어 관내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관외선거인은 기표한 투표용지를 별도의 회송용 봉투에 넣어 밀봉한 뒤, 관외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본투표는 6월 3일, 저녁 8시까지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는 시민들
NEWS1
대선 본투표일인 6월 3일 화요일은 임시공휴일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대선 본투표는 6월 3일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타 지역에서는 참여할 수 없다.

주소가 변경된 경우, 5월 2일까지 전입신고를 마쳤어야 새로운 주소지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그 이후 전입한 경우에는 기존 주소지 기준 투표소를 이용해야 한다.

사전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본투표 시에도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식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지만, 캡처 화면은 인정되지 않는다.

투표소에서는 본인 확인 후 선거인명부에 서명 또는 손도장을 날인하고, 투표용지를 수령해 기표소로 이동한다.

기표소 안에서 후보를 선택해 기표한 뒤,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은?

투표권은 선거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즉 2006년 6월 4일 이전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유권자에게 주어진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일시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경우, 해당 지역 공관을 통해 사전에 재외선거인 등록을 완료했을 때에만 투표가 가능하다.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투표할 수 없다.

한편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는 투표권이 없다. 한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후 3년이 경과한 후부터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지만, 국회의원 및 대통령 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다.

최종 당선자 발표는 언제?

투표는 6월 3일 저녁 8시에 종료되며, 이후 전국 각지에서 곧바로 개표가 시작된다.

개표 결과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며, 이르면 다음 날인 6월 4일 새벽 시간대에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투표 마감 후 약 9시간이 지난 새벽 4시 40분경, 윤석열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 역시 개표 속도에 따라 발표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최종 당선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개표 결과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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