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잃은 레바논 여성 사진 기자, '저는 전쟁 범죄 생존자입니다'
2024.10.04
"제 나라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10월, 크리스티나 아시 AFP 사진 기자는 레바논 전쟁의 참상을 기록하기 위해 현장에 나갔다.
그런데 그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오른쪽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치료를 받으며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전쟁 현장에 나가 취재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다시 일어서고, 걷고, 카메라를 들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다시 할 수 있는 그날이 내가 승리한 순간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