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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신 10대 소년', 새로운 농구 기록 세워

2시간 전
경기 전 연습 중인 올리비에 리우
Orlando Ramirez/Getty Images
첫 공식 덩크슛을 성공시킨 리우가 지난해 워밍업 중인 모습

키 236cm의 10대 선수가 대학 농구 역사상 득점을 기록한 최장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플로리다 게이터스'의 올리비에 리우(19)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세인트 프랜시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이날 그의 팀은 102대 61로 승리했다.

캐나다 출신으로 센터 포지션인 그는 지난달 대학 농구 데뷔전을 치르며 최장신 출전 선수로도 기록됐다.

리우는 키가 226cm이었던 지난 2021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서 최장신 십 대 선수가 되기도 했다.

이날 덩크슛은 그의 첫 덩크였으나, 이미 11월 21일 '메리맥'과의 경기에서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리우의 키는 NBA에서 어느 정도일까?

만약 그가 미국 프로 농구 연맹(NBA)에 진출할 경우, 키만 놓고 보면 현역 선수들 가운데 따라올 만한 이가 없다.

현재 NBA 최장신 선수는 프랑스 출신 신예 빅터 웸바냐마(21)로,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의 이 스타 선수는 224cm의 키를 자랑한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 자크 이디(23)가 221cm로 그 뒤를 잇는다.

NBA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키가 218cm인 선수도 3명이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도노반 클링언(23), '유타 재즈'의 워커 케슬러(24), '애틀랜타 호크스'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이다.

NBA 역사상 최장신 선수로는 키가 231cm에 달했던 마누트 볼, 게오르게 뮤레산이 있다.

볼은 1985~1997년까지, '거인(Giant)'이라는 별명의 뮤레산은 1991~2001년까지 코트에서 활약했다.

한편 기네스 세계 기록상 최장신 농구선수는 지난 2013년 등록된 중국 태생 쑨밍밍(236cm)이다. 그는 이듬해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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