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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

1일 전
디오구 조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Getty Images
디오구 조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디오구 조타가 스페인 사모라 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이번 사고로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조타의 동생 26살의 안드레 실바 역시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BBC에 조타와 그의 동생이 3일(현지시간) 오전 0시 30분쯤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조타와 그의 동생은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앞차 추월을 시도하던 중 타이어가 파손돼 도로를 이탈했고, 이후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타는 지난달 오랜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그는 지난달 22일에 열린 결혼식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조타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6월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2024-2025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포루투갈 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페드로 프로엔카는 조타의 사망과 관련해 "포르투갈 축구 협회와 포르투갈 축구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디오구 조타는 지금까지 약 50번의 국제 경기를 뛰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일 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 선수들과 상대팀으로부터 존경받는 특별한 인물이었고, 넘치는 열정과 공동체 내에서 귀감이 되는 존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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